키움증권 김은갑. 2023년 11월 16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으나 2023년에도 은행주 실적은 양호한 모습이다. 지난해 빌딩매각이익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 기준으로 3분기까지 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자이익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었지만 비이자 이익 증가로 만회하고 있다. 충당금 추가 적립 규모는 더 커지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오는 2024년 시장 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이면 이자이익 증가세는 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비용의 소폭 감소로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충당금 비용은 최근까지 추가 적립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 만큼 금리 하락으로 부담 완화 시 추가 적립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주주친화정책은 분기 및 중간배당 시행이 정착되었고,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시행하는 은행주도 증가하면서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진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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