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승준. 2023년 11월 2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주요 지표로 매매수급동향은 89.14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국 매매가는 0.02%로 18주 연속 상승을, 전세가는 0.11%로 1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가 보합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전세가 상승 속도는 여전히 빠르게 진행 중이다. 수도권은 매매가가 24주 연속 상승(+0.03%)했으며, 전세가도 21주 연속 상승(+0.18%)했다. 수도권의 전세가 상승 속도는 매매가와 비교하더라도 매우 빠르다. 지방의 매매가 상승은 약하다(+0.02%). 다만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상승 속도는 비슷한 수준까지 왔다.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지표)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주택주는 한 주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국채 금리 하락으로 수혜주 센티를 받은 영향이다. 그동안 주택주가 고금리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금리 하락의 반사 수혜를 받았다. 다만 이러한 센티에 따른 주가 상승은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금리 하락의 배경을 봤을 때, 실질적으로는 주택 업황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리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의 CPI 하락에 있는데, 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은 업황이 불경기로 진입한다는 의미다. 경기가 둔화되는 국면에서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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