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행남자기가 전남 목포에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진이 아미노산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행남자기는 전날보다 3.89% 오른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행남자기는 전날 오는 9월께 목포 대양산단에 아미노산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15일 목포시와 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250억원을 들여 5,700㎡ 부지에 신축할 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500t의 아미노산을 생산한다.
회사측은 연간 매출액이 시장상황에 따라 500억원에서 최대 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남자기가 이처럼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은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성분인 아미노산의 세계시장 전망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노웨이가 국책과제로 공동개발한 이 공장의 아미노산 추출장비는 세계 최초로 육류에서 필수 9가지, 비필수 11가지 등 20가지에 달하는 모든 아미노산의 추출이 가능하다.
이를 제품화할 경우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시설투자에 크게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행남자기 관계자는 『현재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는 아미노산 제품은 필수 아미노산 3가지 정도가 포함된 것으로, 20가지가 모두 포함된 제품은 아직 생산된 바가 없다』며 『20가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 생산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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