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다음해에 증익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미래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9300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3000억원(YoY +6.3%), 영업이익 6786억원(YoY +7.0%)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사(상품가격 약세 와 일부 저수익 품목 효율화), 패션(해외여행 증가와 국내 소비경기 침체) 부문의 외형 감소에도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견인하면서 양호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은 상사와 패션의 감익에도 건설, 바이오, 레저, 식음 부문의 호조로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증익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를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다음해 영업실적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고 상사와 패션 등 일부 사업부문의 감익에도 건설과 바이오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음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45조7000억원(YoY +5.9%), 영업이익 3조2000억원(YoY +9.9%)”이라며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패션, 레저, 식음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음해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영업실적, 안정적인 재무구조, 신성장 동력(바이오/친환경/디지털) 확보를 통한 성장가치주로의 변신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SMR/원전(비원자력 분야 설계 및 구매 Scope로 밸류체인 확장), 친환경 에너지(태양광 파이프라인 확대, 친환경 탄소 저감 자체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 등에 주력하고 있고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추가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작업은 다음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사업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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