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조상훈. 2023년 12월 4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심리 부진과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 각종 비용 상승으로 외식 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올해 3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9.42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4개 분기 연속 이어지던 회복세가 지난해 4분기부터 꺾이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과 사업체 수를 고려해 경기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50~150 사이의 값으로 표시하며 기준치는 100이다. 모든 사업체가 전년 대비 매출 증감이 없는 경우 지수가 100이고, 100 미만인 경우에는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가 증가한 업체보다 많았다는 의미이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더라도 전 업종에서 부진한 가운데, 그나마 제과점업만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결국 지난해 엔데믹으로 전반적인 외식 산업이 반등했으나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며 외식업 부진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4Q 전망 지수도 3Q 대비 3.46p 낮아진 83.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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