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오의림. 2023년 12월 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를 이끄는 두 축은 실적과 R&D 모멘텀이다. 2023년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R&D 모멘텀 관련 주들의 주가 강세가 이어졌다. 오는 2024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R&D 모멘텀은 대부분 초기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따라서 비우호적인 매크로 상황 가운데서 자금 조달 이슈 등이 비교적 자유로운 실적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할 전망이다.
2023년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 실적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고, R&D 모멘텀도 오래가지 못했다. 다만, 글로벌 기업들의 R&D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기술이전 건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미래가치가 확실한 물질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 혹은 파이프라인 가치에 근거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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