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KB증권은 8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북미 신규 고객사 확보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전일 종가는 12만56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클라우드(CSP) 업체로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추정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고용량 서버 메모리 모듈(RDIMM) 등 고부가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이 올해 전년대비 3배 증가해 오는 2025년까지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고부가 메모리의 독점 공급구조 확보 및 1bnm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HBM과 RDIMM의 판가(ASP)는 경쟁사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프리미엄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SK하이닉스 D램 영업이익률(27.2%)은 경쟁사(10.8%) 대비 2.5배 격차가 예상된다”며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반의 128GB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DDR)5 RDIMM을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서버 업체에 독점 공급하고 1bnm 기반의 HBM 생산성도 동시에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SK하이닉스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2025년까지의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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