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CJ제일제당,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서 R&D 경쟁력 선보이다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7-19 11:03: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94215_111726_1016

CJ제일제당이 17일~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과학박람회 「IFT 2016」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선보였다.

IFT 2016은 전 세계의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비영리단체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80여 국가 1200여 개 기업의 바이어와 연구원 등 관계자 2만여 명이 모이는 식품과학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고도의 식품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소재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며, 기업 간 거래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서 「자연친화」와 「건강한 기능성 소재」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발효 및 효소 기술력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으로는 제로(0)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Allulose)와 타가토스 등 차세대 감미료와 식품용/기능성 아미노산을 함께 선보였다.

기능성 감미료 분야의 대표 제품으로 소개된 알룰로스는 무화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rare sugar)중 하나다.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1그램(g)당 0~0.2Kcal에 불과해 획기적인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원래 대량생산이 극히 어렵지만, CJ제일제당은 5000종 이상의 균주를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고효율의 효소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학적 공법이 아닌 효소를 활용해 알룰로스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차세대 감미료와 식품용/기능성 아미노산의 해외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IFT 2016 참가를 통해, IT나 제약 등 첨단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발효·효소 기술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불어 국가경제에도 도움 될 수 있는 기술력과 제품을 꾸준히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