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4분기 인도네시아 매출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전일 종가는 13만1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매출액 5360억원(YoY -23%), 영업이익 411억원(YoY -30%), 영업이익률 7.7%(YoY -0.7%p)를 기록했다”며 “일부 양산사업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일부 사업의 손실, 충당금 설정 등의 일회성 요인, 개발사업 매출비중 증가 등이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조정 영업이익률은 8.7% 수준”으로 파악했다.
또 “4분기에는 매출액 8002억원(YoY +32%), 영업이익 464억원(YoY +101%), 영업이익률 5.8%(YoY +2.0%p)를 기록할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비용이 많이 반영되는 분기지만 인도네시아 무전기관련 매출 반영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진도 전년 동기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3분기 신규수주는 3706억원, 3분기 누적수주잔고는 12조1000억원(지난해 매출기준 5.5년치 일감)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공시한 인도네시아 경찰청 무전기 사업 2건, 올해 4월 공시한 인도네시아 헬기 수리부속 사업이 아직 수주잔고에 미반영 된 점, 연말 수주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잔고는 증가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천궁2의 사우디 수주건은 UAE 수주(지난해 1월 2조6000억원)보다 규모가 더 클 것이고 수주 반영은 다음해 상반기내가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해외 비교시험 사업으로 테스트 중에 있는 비궁(해안방 어용 유도무기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도 수출 가시성이 높아져 성사 시 미국으로 수출되는 최초의 국산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LIG넥스원은 LIG그룹 계열 방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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