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마녀공장(439090)에 대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은 해외 매출 상승으로 앞으로의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마녀공장의 전일 종가는 2만3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마녀공장의 매출은 265억원(YoY -25.3%), 영업이익은 47억원 (YoY -56.2%)을 기록했다”며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작년 3분기 유튜브 ‘네고왕’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고왕’ 프로모션 영향을 제외 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라며 “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올리브영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견조(YoY +25.4%, 네고왕 기저 제외 기준)했으나, 일본 매출 감소(YoY -32.7%)로 해외가 부진(YoY -11.2%)했다”고 설명했다.
마녀공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일본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하여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3분기에는 마케팅 활동 개시가 지연되면서 일본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
그는 “마녀공장의 주요 매출처인 일본 시장이 올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본 매출 중 오프라인 비중(QoQ +6.7%p)과 매출액(QoQ +18.3%)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마녀공장은 일본 외 지역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클렌징 제품 수요 증가 및 코스트코 온라인 입점, 아마존 채널 매출 성장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마녀공장은 작년부터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마녀공장의 글로벌 내 비일본지역 매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주가 회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녀공장은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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