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주류·주정·담배주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풍국주정(023900)(대표이사 이한용)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풍국주정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3% 증가했다.
이어 보해양조(000890) 6.62%, 롯데칠성음료(005300) 6.3%, 하이트진로(000080) 1.1%로 각각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81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6.03%, 185.71%, 177.78% 증가했다.
◆ 상승하는 주륫값에 상승하는 주가
최근 풍국주정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주 가격 인상 소식에 따른 변화라고 해석된다. 동종 업계인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맥주 가격 인상이 예정돼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은 10.6% 올랐으며 병 가격은 21.6% 증가했다. 맥주 제조에 들어가는 맥아의 국제 시세도 상승했다. 오비맥주도 재룟값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2일 풍국주정은 11050원으로 전일과 같은 주가에 마감했다. 풍국주정은 지난해 11월 21일 신고가 1만850원, 지난 10월 30일 신저가 1만3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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