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도시가스주 중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예스코(대표이사 청창시)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예스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2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3% 증가했다.
이어 삼천리(004690) 14.22%, 한국가스공사(036460) 14.13%, 대성에너지(117580) 12.03%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예스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299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3%, 6.73%, 11.07% 증가했다. 최근 국제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의 급락세로 인한 원재료 비용 완화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도 수급 문제 없어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도시가스 업계의 업황은 지난해 LNG 가격 급등으로 인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가격 증가로 미수금 총액도 증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수금 규모 축소와 판매요금 인상 없이도 안정화를 찾았기 때문이다. 다만 후반기부터 재차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 총선 후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 여부에 따라 도시가스 업계의 방향성과 의사결정 전략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도시가스업계는 산업통산자원부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국내 에너지 수급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정창시 예스코 대표이사, 한권희 JB 대표이사,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천정식 E1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에서도 국내 가스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가스공사와 민간 액화천연가스사의 LNG 운반선 운항에 문제가 없고, 겨울철 도입 예정 물량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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