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적랭킹] 팬엔터테인먼트,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 영화·방송·엔터주
  • 구본영 기자
  • 등록 2023-10-13 11:35: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영화∙방송∙엔터테인먼트주 중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팬엔터테인먼트(068050)(대표이사 박영석)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9.73% 증가했다.


영화∙방송∙엔터테인먼트주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순위.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108.38%, JYP Ent.(035900) 99.04%, CJ CGV(079160) 46.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34.51% 등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팬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 매출액 증가율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77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729.73%, 2500%, 115.38%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업계, IP 활용한 수익 극대화에 집중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업황은 녹록치 않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탄탄한 스토리와 우수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지만 전방 산업의 영업 상황이 만만치 않아서다. 따라서 미디어·콘텐츠 업계는 전반적으로 내실을 다지며 가장 확실한 자산인 콘텐츠 지적 재산권(IP)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IP를 보유하고 있어야 레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사들은 자신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IP를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홍보 포스터. [이미지=tvN]

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제작 라인업은 "꽃선비 열애사", "국민사형투표", "돌풍", "폭싹 속았수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총 5작품을 예상한다. 이중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단순 외주 제작사가 아닌 IP 홀더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방영 예정 드라마에 대한 IP 권한을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IP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팬엔터테인먼트의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팬엔터테인먼트는 395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13일 신저가 2825원, 올해 6월 21일 신고가 619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드라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됐으나 팬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들이 넷플릭스, SBS 등에 원활하게 편성됐기에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와 동일한 수준의 대작 드라마 라인업이 추가될수록 뚜렷한 외형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qhsdud1324@icloud.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