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 28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에 대해 올해 성과는 아쉽지만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가 적합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전일 종가는 2만42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는 4분기 매출액 8270억원(YoY -23.4%), 영업이익 224억원(YoY +582.1%), 영업이익률 2.7%(+2.4%p yoy)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해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는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340억원 반영으로 낮았던 기저의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197억원(-QoQ 41%)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해 판매 량이 35만톤 내외로 형성되며 연중 최저 분기 판매량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판매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외형 감소 및 수익성 둔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은 영업이익 11억원(QoQ -8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얼어붙은 선박 대 선박(STS) 수요로 판매량이 10만톤 내외로 연중 최저 판매량이 예상되며, 니켈 가격 하락으로 판가 역시 하락세를 지속해 내년 상반기에도 회복 기대감이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세아베스틸지주가 단기 업황이 더 부진해진 감이 있으며, 내년에도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완만한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2025년은 실적 점프업 기반이 마련되는 원년이 될것이다”라며 “상반기 중 STS 무계목강관 (CAPA 2만톤) 준공 예정과 하반기 중 국산 사용후핵연료 이송·보관용기(CASK) 디자인 확정 후 발주 본격화가 예상돼 당장의 실적 모멘텀은 아쉽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철강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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