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배세호. 2024년 1월 2일.
지난해 27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그동안 경쟁사 대비 높은 차입금의존도, PF 보증 규모로 신평사들의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권 전반적으로 우려가 있었고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 사건으로 단기적으로 금융업, 건설업 신용평가 및 PF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급등이 맞물려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자금 확보가 중요해졌는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중소형 건설사들의 단기사채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기댈 수 있는 것은 정부의 대책인데, 현재의 PF 위기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궁극적으로는 주택 수요자에게 우호적인 부동산 대책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 종목]
000720: 현대건설, 006360: GS건설, 025100: 포스코건설, 047040: 대우건설, 375500: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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