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송선재. 2024년 1월 3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정이 강화되면서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들이 연방 세액공제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됐다. 또, 연초부터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모델수가 기존 43개에서 19개로 축소됐다. 보조금 대상에서 탈락한 대상들은 아우디(1개), BMW(1개), 캐딜락(1개), 폭스바겐(8개), 테슬라(4개), 닛산(2개), 포드(3개), 쉐보레(3개) 등의 모델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가격부담을 최소화하는 전기차 모델수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잔류한 모델들은 가격 경쟁력을 통해 점유율이 상승하는 계기가 되면서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기존부터 보조금 미수혜 대상인 현대차·기아는 당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전기차 공장이 올 하반기 완공되고, 생산을 시작해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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