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증권 김평모. 2024년 1월 4일.
현대차와 기아차 양사가 12월 글로벌 도매 부문에서 부진했다. 현대차의 12월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내수 판매 부진이 심화되며 3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해외 판매는 28만대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내수 판매는 수요 부진이 지속돼 전년 대비 12% 감소한 6만217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12월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내수 및 해외 판매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9% 감소한 21만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내수 수요부진 및 카니발 생산 지연 등의 문제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고, 해외 판매 역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양사는 글로벌 산업 수요를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올해 보수적인 사업 계획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