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은 테슬라(TSLA.US)가 지난해 4분기 판매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약 20% 상승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가격인하 및 연구개발(R&D) 대비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판매(인도 기준)는 48만5000대(YoY +20%)로 모델3/Y가 46만2000대(+19%), 모델 S/X는 2만3000대(+34%)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가에서 예상하는 기대치)였던 47만3000대를 2% 상회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가격인하와 R&D 대비 생산 비용의 증가로 하락 중이다"라며 "사이버트럭이 생산을 시작한 상황에서 초기 관련 비용도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현지 시간 기준 1월 24일에 진행될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을 확인하는 것이 주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종목: 005380:현대차, 000270: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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