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SK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본업인 서치플랫폼의 실적 개선과 함께 신사업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
SK증권의 남효지 연구원은 "NAVER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5100억원(YoY +10.6%), 영업이익은 3982억원(YoY +18.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커머스 부분에서 동절기 가전, 패션 등 고단가 상품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NAVER의 올해 매출액은 10조631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의 자체 생성형 AI 광고 서비스 'CLOVA for AD'와 AI 검색 서비스 'Cue:'의 도입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서치플랫폼의 실적 개선과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NAVER는 지난해 12월 ‘치지직’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 AI사업으로 자체개발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내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도 예정돼 있다. 남 연구원은 “올해 다양한 신사업으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분기 매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ghkdrltn1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