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사업 전략 수정 등의 이유로 4분기는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무리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2만3650원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4분기 매출액 3조71억원(YoY +4.1%), 영업이익 865억원(YoY +1.2%)를 달성, 시장 기대치인 970억원을 약 10%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프레시몰(이커머스) 사업 종료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해 일시적 비용과 비편의점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부정적 전망의 근거로는 △이커머스 전략 수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도 일시적인 비용 집행 예상 △지난 2022년 4분기 홈쇼핑 경정청구 환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및 업황 부진 △호텔 사업부 베이스 부담에 따른 성장 정체 △소비경기 악화로 인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집객력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시적으로 부진한 4분기에 비해 2024년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이커머스 사업부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지난해 기저와 고정비 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 사업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 환경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나, 온라인 사업부 축소를 통해 마진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편의점 성장세가 유지됨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S리테일은 소매유통업, 부동산 개발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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