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오는 31일 오후 4시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Q&A)을 위해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언론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IR자료는 기업설명회 당일 LG화학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조4202억원, 영업이익 6933억원, 당기순이익 35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0%, 262.41% 증가,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분기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9.42%, 38.63% 감소할 전망으로 이는 석유화학, 배터리 소재, 배터리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화학의 연간 매출액은 56.3조원(YoY +2%), 영업이익은 3.7조원(YoY 69%)으로 전망했다.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출하량 상승에도 셀·양극재 평균판매가격(ASP) 21%, 33% 하락 추정"이 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4~2025년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은 수요 증분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말 베트남 SCG 증설이 한국 석유화학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양광패널용필름(POE) 증설은 긍정적이나, 2024년 중국 ABS 증설은 수급 악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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