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장마가 끝나면서 여름휴가시즌이 시작됐다. 많은 여행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로, 리조트를 꼽는다. 리조트는 스포츠 또는 놀이를 즐기고 휴양하기 알맞도록 꾸민 곳을 뜻한다. 숙박과 스포츠활동, 레저, 쇼핑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조성됐다.
또한 근로시간의 단축이나 소득의 증가 등으로 인해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리조트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런 관심을 대변하듯, 리조트 기업 가운데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도 있다. 주식시장에 유일한 상장사인 용평리조트다.
평창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용평리조트는 지난 5월 27일 상장했다. 상장 이후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7월 21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용평리조트는 전일대비 0.77% 오른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7,000원) 대비 약 12.29% 상승했다.
용평리조트는 리조트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특2급 호텔 드래곤밸리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여행과 비즈니스 모임을 위한 대중형 콘도미니엄인 그린피아콘도, 타워콘도와 세계 최고 수준의 포레스트콘도, 버치힐콘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시장확대를 위해 해외 인바운드 여행객을 타겟으로 꾸준한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동해-설악-춘천으로 이어지는 관광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외시장에 타사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63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컨센서스는 매출액 2,08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설악 쏘라노, 백암온천, 지리산, 양평, 해운대, 경주, 제주 등 전국 13곳 4,891실(수안보 산장 19실, 지리산 관광호텔 44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골프텔 56실 포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 사업 부문의 최대 업장인 설악콘도는 국내 최초 복합 리조트로서, 1,566실의 콘도, 정규 18홀의 골프장, 대규모 100% 온천수 스파 시설(워터피아) 등을 보유하여, 4계절 종합 리조트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한화호탤앤드리조트는 골프장(운영중 108홀), 워터파크(설악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관람사업(아쿠아리움, 63빌딩 내 미술관, 씨월드), 외식사업(단체급식, 식재사업), 호텔사업(플라자호텔, 한화63시티의 식음)을 운영중에 있다.
최근 호텔식 시설의 리조트를 갖춘 대형 업체 및 중견업체들의 가세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용객수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1년 설악 한화리조트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리조트의 개장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분양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연결기준 매출액 2,496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분은 (주)한화가 50.62%, 한화케미칼(주) 48.70%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능률협회 선정 브랜드파워 콘도부분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명리조트는 골프장분양 및 경영관리, 콘도미니엄분양 및 경영관리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명리조트의 관련주는 대명코퍼레이션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명코퍼레이션은 영상보안장비 제조업, 기업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도소매), 유통업, 여행업을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편 휘닉스파크(보광그룹), 곤지암리조트(LG 서브원), 하이원리조트(강원랜드) 등 다양한 리조트들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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