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일 종가는 9만3500원이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손실은 1852억원으로 컨센서스 및 기존 당사 추정치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에 반영된 영풍제지 미수금 비용 4333억원 이외에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 손실 등 6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태영건설에 대한 익스포저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키움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적어 올해 지속해서 발생할 부동산PF 우려에 대해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율 30% 이상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으며 2023년 주주환원율에 기발표한 자사주 매입 700억원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그는 “키움증권의 지난 3개년 평균 배당성향이 12% 수준인 점을 감안시 올해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시작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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