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전일 한화(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00088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글로벌, 기계, 건설 등 다변화된 사업기반을 보유한 점과, 이익창출력은 투자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수준이지만 최근 기계 및 건설부문 업황 둔화로 수익성이 저하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한화가 상호보완성이 존재하는 우수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나, 건설부문 합병에 따라 이익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회사는 여러 번의 사업부 분할·인수합병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상호보완성이 존재하는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한화건설의 과거 매출액이 3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회사의 외형에 있어 건설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설업 특성상 경기 민감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기에, 회사의 이익안정성은 다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건설 및 기계부문 업황 침체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 둔화 및 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건설 및 기계부문 업황이 침체됐다. 또 원자재 및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 부문의 실적 저하에 따라 수익성은 단기간 저조
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중단기적으로는 투자 및 글로벌부문의 이익창출력 확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로부터 연간 약 1500억원 규모의 브랜드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한화오션 계열 편입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관련 수입 규모는 다소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회사는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질산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증설 이후 회사의 생산능력은 12만톤에서 52
만톤으로 크게 증가해 수익기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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