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KB증권은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 S24의 판매량이 지난 2016년 갤럭시 S7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10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3조원(QoQ +8.9%),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QoQ +67%)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1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MX(스마트폰) 부문의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D램(DRAM)과 낸드(NAND)의 가격 상승과 재고 건전화로 메모리 사업의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거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310조1000억원(YoY +20.1%), 영업이익은 36조1000억원(YoY +451%)으로 분석했다. 이는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4의 올해 예상 판매량을 3600만대로, 갤럭시 S7(4800만대) 이후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3시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24’는 삼성 대형언어모델인 가우스와 구글 최신 AI 검색 기능 기반의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폰이다. 13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통화, 사진 AI 생성형 편집 기능, 문자 메시지 실시간 번역, 메모 자동 요약 및 정리 기능 등을 탑재해 스마트폰 신규 구매 수요를 자극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DX부문과 DRAM, NAND 등을 생산하는 DS 부문, 중소형 OLE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SDC 부문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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