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전일 종가는 34만7000원이다.
흥국증권의 장현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023억원(YoY -4.2%, QoQ +2.4%), 영업이익 455억원(YoY -8.6%, QoQ +27.7%, OPM 5.7%)을 기록할 것”이라며 “2개 분기에 걸친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전분기 대비 약 100억원 증익할 것이며 탄소섬유의 판매량 및 수익성은 전분기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타이어보강재 사업부는 현재까지 탑티어 업체들의 수요 감소에 세컨티어 판매 비중을 높인 상태에서 아시아 시장의 회복세가 확대되고 북미 시장의 회복이 시작된 상황”이라며 “다만 4분기는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기간과 겹쳐 유의미한 실적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부터 발생했던 생산법인과 판매법인 간의 재고정산에 따른 일회성 비용 소멸로 100억 수준의 이익 증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탑티어 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바닥권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가까워졌고 향후 P와 Q는 상승 추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탄소섬유는 중국의 신규 물량이 일부 출회되며 판매량 및 수출 판가는 전분기 대비 각 -0.5%, -2.8% 감소하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높은 수익성과 전방의 수요는 견조한 상태로 지속적인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침체됐던 타이어보강재 시장의 수요 회복을 기다리기 좋은 시점”이라며 “일회성 비용도 소멸되며 올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탄소섬유의 높은 전방 수요와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1분기부터 분기마다 이어지는 5, 6, 7호기의 증설은 신소재 이익기여도를 높이고 효성첨단소재 영업이익이 질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화학 업종 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밸류 리레이팅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효성의 산업자재 부문을 인적분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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