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미국 뉴욕의 명물 버거로 알려진 「쉐이크쉑 (Shake Shack)」이 오늘(22일) 서울 강남대로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매장 오픈 시간은 11시이지만, 이미 오전 9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오픈 한 시간 전부터 100명 이상의 소비자가 매장 앞에 긴 줄을 서는 등 주변 통제가 어려울 정도다.
현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도 오늘 첫 문을 연 쉐이크쉑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라고 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오픈 3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는 한 소비자는 『100명 안에 들어서 쉐이크쉑 기념품으로 선글라스를 받았다』면서 『오픈 시간에 맞춰온 소비자들은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봤다』고 말했다.
「쉑버거」의 경우 국내 가격은 6,900원으로 미국 5.29달러(한화 약 6,792원), 일본 680엔(한화 약 7,785원)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콜라와 감자튀김을 함께 시키는 구성이라면 1만원 넘는 가격이라 햄버거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뉴욕의 명물」로 불리는 ‘쉐이크쉑’은 미국의 외식기업 유니언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이 만든 브랜드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내 공원복구 기금 모금을 위한 작은 카트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비프」 등 최상급 식재료를 사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 13개국에 진출했고, 한국에서는 SPC그룹이 독점 계약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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