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7만3200원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매출액 1949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전방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캡티브 고객사와의 바인딩 계약으로 안정적 출하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연말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가 비용 반영 없이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전방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전기차 전환은 메가트렌드이며 성장세는 언제든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미국의 외국우려기업(FEoC)에 대한 제재로 고객사 다변화 모멘텀이 긍정적이다. 주요 경쟁사인 중국의 창신신소재는 북미 투자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70%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 진출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일본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단기적인 전방 시장 부진과 동사의 핵심 고객사인 SKon x Ford의 투자 지연은 부담 요인이나, 중장기 고객사 확장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등을 감안하여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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