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4일 데브시스터즈(194480)에 대해 ‘모험의 탑’ 비공개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통해 신작의 발전된 게임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전일 종가는 4만200원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412억원(YoY -16.0%), 영업손실은 123억원(YoY 적자지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2024년 예정이었던 ‘쿠키런: 킹덤’의 중국 출시가 지난해 말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매출액은 3440억원(YoY +109.1%), 영업이익은 550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CBT를 진행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은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3’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CBT는 지스타 대비 발전한 조작감과 난이도 설계로 플레이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랜 적자의 원인으로 꼽았던 비용구조도 현재 개편 중에 있다. 지난 4분기는 퇴직 보상 지급으로 그 영향이 눈에 띄지 않지만, 향후 인건비 하향 안정화와 마케팅비 효율화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이라는 독자적 IP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개발 및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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