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대표이사 신영기)이 미국 FDA에 바바메킵의 희귀의약품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바바메킵의 시장 가치를 끌어올리고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바메킵은 비소세포폐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표적치료제로 지난해 10월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통해 경쟁약 대비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근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다수의 미국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지정 제도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 중 환자수가 통상 1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이 감면되고 신약 허가 후 7년간 독점 발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후 MET(중간엽상피전이인자) 전문가들의 호평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부터 깊이 있는 협력 제안들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임상 2상의 결과에서 경쟁 약물 대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만큼 무리 없이 희귀의약품 지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LO)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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