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이홍재. 2024년 1월 31일.
최근 금융당국 및 정부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2월 예정된 세부 사안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정책은 지난해 일본이 저(低) PBR(주가자산비율) 상장사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강제한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저 PBR 업종인 금융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정책 시행 이후 일본 주요 금융사들은 자본비율을 토대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해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물론 금융사 규제환경 차이로 인해 유사한 정책이 시행된다고 일본과 동일한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금융당국의 주도로 시행되기에 향후 주주환원에 있어 정책적인 근거가 생긴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금융사의 주주환원정책은 기본적으로 자본비율, 잉여자본 여력에서 논의가 시작된다. 따라서 자본비율을 비롯한 배당가능이익까지 감안했을 때 해당 정책 도입시 은행에 대한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관심 종목]
105560: KB금융, 055550: 신한지주, 086790: 하나금융지주, 316140: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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