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NAVER(035420)에 대해 인공지능 경쟁력이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1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2조4500억원(YoY +18.9%, QoQ +1.6%), 영업이익 3802억원(YoY +15.1%, QoQ +2.0%)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매출액 2조4600억원, 영업이익 3681억원)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외형은 커머스, 콘텐츠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41.3%, +39.5%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수익성은 인력 통제와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0.1%p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치플랫폼은 광고 경기 둔화에도 플레이스 광고 성장으로 검색이 전년 대비 +3.5% 성장했으나 디스플레이는 -9.5% 감소했다”며 “커머스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1조9000억원(포쉬마크 제외 시 +8.2% 증가)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중개 및 판매가 전년 대비 +105% 성장(포쉬마크 제외 시 +14.7% 성장)하고 커머스 광고는 광고 슬롯 확대 자동화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며 “핀테크는 결제액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5조2000억원을 기록했고 외부 결제액 6조9000억원(YoY +45.8%)을 달성했다”고 파악했다.
나아가 “콘텐츠는 IP영상화 작품이 흥행하고 AI추천 고도화로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이 4794억원(YoY +5%)을 기록했다”며 “클라우드는 B2B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30.3%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 EBITDA(영업이익+상각비+주식보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5506억원을 기록했다”며 “인력 채용 통제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마케팅 효율화로 마케팅은 전기 대비 +1.7%로 제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이 전체 서비스에 적용되면서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자체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업 활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업용 솔루션 클로바스튜디오 등 B2B솔루션 2종을 이미 출시했고 신규 검색 AI ‘큐’ 기술을 향상 중이며 올해 11월 PC통합검색, 2024년 모바일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주력 서비스에 AI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이용자 편의 및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NAVER는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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