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양승윤. 2024년 2월 13일.
지난 1월 국제선 여객 수는 731만명(MoM +5%), 국내선 여객 수는 587만명(MoM +3%)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른 성수기를 맞이한 영향으로 1월 국제선 여객 수 증가 폭은 전월비 축소됐지만, 여전히 상승흐름은 불변하다. 지역별 국제 여객 수(인천공항 기준)는 일본 142만명(MoM +2%), 동남아 199만명(MoM +5%), 미주 48만명(MoM +2%), 구주 33만명(MoM +5%), 중국 65만명(MoM +5%)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남아, 미주 노선의 여객 수는 과거 역대 1월 대비로도 높은 상황으로, 해외여행 수요는 매우 견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2월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항공 화물은 계절성에 따라 1월 BAI 운임 지수(MoM -27%, 홍콩-북미 기준)와 인천공항 화물 수송량 실적(YoY+11%, MoM -9%) 모두 전월비 하락했으나,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은 크지 않았던 점은 긍정적이다. 홍해 이슈 등 해운 시장 혼란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으나, 항공 화물로의 전환 수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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