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14일째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02포인트(0.75%) 오른 2027.3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였다.
이런 우호적인 증시 분위기 속에서 목표주가가 오른 종목이 있다. 27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29~7.27)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한 상위 15개 종목은 NEW, 서부T&D, 두산엔진, 엠케이트렌드 순이었다.
NEW의 새 목표가는 2만5,000원으로 26일 종가 기준(14,000원) 대비 44%의 괴리율을 보였다. NEW의 목표주가가 상향된 이유는 성장성이다. NEW는 국내 영화의 투자 및 배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유안타증권의 박성호 애널리스트는 NEW에 대해 『영화 「부산행」이 예상대로 1,000만 영화 수준의 메가흥행 기록시 그동안 의구심의 대상이었던 본업(국내 영화투자배급업)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NEW의 시가총액이 사업구조와 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쇼박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쇼박스의 경우 한중 공동제작영화 「미호적의외」(8월12일 개봉 예정) 흥행시 중국 모멘텀이 발생하면서 주가 초강세가 예상되는데 이 경우 제2의 한중 공동제작 중국영화 수혜 가능주로 NEW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NEW는 내년에 최소 2편의 한중 공동제작 중국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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