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한양행, 中에 폐암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7-29 12:31: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YH25448」을 중국 제약기업 뤄신에 기술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유한양행은 총 1억2,000만달러(약 1,350억원)의 기술료를 단계별로 받는다. 초기 계약금은 600만달러 수준이며 향후 중국 내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YH25448은 유한양행에서 연구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기존 약물에 저항성을 갖는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우수한 약효가 있고 높은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우수한 약효가 기대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유한양행과 뤄신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동시 허가를 목표로 올해 말까지 다국가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 상장법인 뤄신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YH25448의 개발·허가·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4억달러로 추정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2022년에 약 69만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기술 수출은 바이오벤처의 기술을 대형 제약사가 투자를 통해 이전받아 이룬 오픈이노베이션 사례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에 국내 바이오벤처인 오스코텍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기술 이전받아, 약 1년의 짧은 연구기간에 글로벌 수준으로 기술 가치를 끌어올려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