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백두산 홍예란. 2024년 4월 4일.
올해 1분기의 은행업계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뜨거웠다. 비록 ELS 배상 이슈 등으로 실적은 다소 부진하나, 주주환원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관심을 내려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올해 은행 업종 평균 주주환원율은 36.1%로 전년대비 2.0%p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도 중요한 터닝 포인트다.
1분기 은행 업종 합산 순이익은 5조원으로 예상 기대치에 12% 못 미칠 전망이다. 은행 업계 전체로 1조6000억원의 ELS 관련 고객 배상이 예상됨에 따라 비이자이익 부문 부진이 반영됐다. 다만 해당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NIM(순이자마진)이나 대출 성장률, 대손율 등 핵심지표는 모두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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