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오는 8월부터 신세계그룹의 모바일 간편결제 SSG페이 이용자들은 서울시 세금을 SSG페이로 낼 수 있게 됐다.
신세계는 2일 서울시와 제휴 계약을 맺어 서울시 지방세 온라인 납부 시스템에 SSG페이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SSG페이는 서울시 세금납부 서비스 사이트인 「ETAX(etax.seoul.go.kr)」와 세금 납부 모바일 앱 「STAX」의 결제 수단으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재산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고지, 상하수도 요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 세금을 납부할 때, SSG페이를 이용하면 카드 정보 입력이나 액티브X(Active X) 프로그램 설치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카드 선택 후 결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세금 납부가 완료된다.
김윤규 시 세무과장은 『간편결제 활용 세금납부를 자치단체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침체돼 있는 국내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IT신기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충실하고, 납세자에게 다양한 납부 편의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문준석 마케팅 팀장은 『쇼핑은 물론 고객의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에 이어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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