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주식] 엔비디아, 홀로 환호하다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24 13:28: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엔비디아(NVDA)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60억달러(YoY +262.1%, 약 35조6252억원)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좋은 데이터센터용 신제품 출하 일정이 구체화된 것이 긍정적이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데이터센터 실적이 기대된다.


엔비디아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야후파이낸스]

매출총이익률은 78.9%로 전년대비 12.2%p 개선됐다. 이익이 좋은 데이터센터의 호실적 덕분이다. 영업비용은 35억 달러(YoY +39.4%, 약 4조7950억원)인데, 연구개발비는 27억달러(YoY +45.1%, 약 3조6990억원)다. 주로 직원들의 보상비로 쓰였다.


엔비디아는 10:1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액면 분할이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으나, 가격 부담을 낮춰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분기 배당금은 150%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액면분할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엔비디아의 행보는 주주들의 걱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실적 이외의 사업부도 양호했다. 특히 게이밍 사업부 매출은 26억 달러(YoY +18.2%, 약 3조5625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직전분기 매출과 비교했을 때 7.6% 감소했는데, 회사가 전에 언급한 계절성 요인이다. 전반적인 제품 수요는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AI PC 시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공개한 윈도우에 최적화된 제품을 강조했다.

myung092251@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