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 3사는 AI가 향후 통신사의 핵심 신사업이 될 것이란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AI 과금화 또는 유료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정된다. 통신 3사의 AI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는 10여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엔 지분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SKT가 지난해 AI 개발 업체인 미국 엔트로픽에 1억달러를 직접 투자해 파트너쉽을 맺은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SKT는 엔트로픽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LLM(대형언어모델)을 강화하고 통신사용 AI 모델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통신업체는 AI 매출 창출을 위해 패키지 요금제 옵션, 단일 요금제, 광고 제휴 등의 형태로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통신사 AI 상품의 경우엔 일부 기업형 서비스이거나 통신사 자체 서비스 AI 활용 정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곧 유료화된 요금 체계를 갖추고 미디어 등과의 사업 제휴도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 김홍식. 202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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