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4104억원, 영업이익 2688억원, 당기순이익 197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21.9%, 8%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2353억원을 기록했으며, 외화채권·Wrap 등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588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조원 증가했다.
IB(투자은행) 부문은 DCM·ECM 등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채 대표 주관·인수 2위, 여전채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며, 상반기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도 달성했다.
이는 선제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변동성 축소와 차별화된 IB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수수료 수익 개선·비시장성 자산 평가 손익 증가 등으로 IB 관련 수익도 2800억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 역시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542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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