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12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예상보다 가동률의 반등이 지연되고 있으나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가동률 반등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B하이텍의 전일 종가는 3만4000원이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DB하이텍의 3분기 매출액은 2894억원(YoY +8%), 영업이익은 492억원(YoY -2%)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의진 연구원은 “3분기 가동률은 73.4%를 기록했다”며 “중국 매출비중은 60%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로 주요 고객사향 드라이버IC(DDI) 매출비중이 감소하며 가동률 개선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드라이버IC(DDC) 업황 둔화와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진행되며 올해 가동률 개선은 예상보다 느린 상황이다”며 “다만 고객사의 재고소진 시점으로 예상되는 2025년 1분기부터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25년 신규사업으로 준비 중인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칩 및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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