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김선미. 2024년 12월 9일.
지난주 건설업종 주가는 6.7% 하락하며 KOSPI 대비 5.6%p 언더퍼폼했다. 정정 불안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에 더해 주택 매수심리 악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 가능성, 입법화 추진중인 주요 정책 추진 불확실성 등이 건설업종 주가 급락을 견인했다. 종목별로 대왕고래 추진 난항 우려에 코오롱글로벌 14% 하락, HDC현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주요 주택업체들도 6~9% 하락을 기록했다. 주요 건설사 중에서는 지주 성격 강한 삼성물산만이 1.4% 상승하며 방어했다.
당분간 이어질 정정 불안으로 건설업종 단기 주가 부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주택 수급, 대체재(전세가 및 미분양) 흐름 등의 우호적인 개선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정책 불확실성’에 업종 노출도 크기 때문이다. 주요 건설사들의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 제한적이라 2025년 실적 가이던스 가시화될 연말·연초로 갈수록 주가 변동성은 완화가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주택매수심리, 가격전망지수 등 심리지수 추이 주시가 필요해보인다.
[관심종목]
000720: 현대건설, 028050: 삼성E&A, 006360: GS건설, 047040: 대우건설, 010780: 아이에스동서, 009240: 한샘, 108670: LX하우시스, 375500: DL이앤씨, 294870: HDC현대산업개발, 002380: KCC, 344820: KCC글라스, 300720: 한일시멘트, 003070: 코오롱글로벌, 029260: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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