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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 코스피 1.35%↓(3142.93), 코스닥 1.49%↓(785.00)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09-01 16: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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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1일 코스피는 전일비 43.08 포인트(1.35%) 하락한 3142.93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346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1억원, 19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91 포인트(1.49%) 하락한 785.0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4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59억 순매도했다.


이미지 캡션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 코멘트에서 반도체주 부진과 외국인 매도세 연장에 코스피·코스닥이 9월 첫 거래일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알리바바의 엔비디아 H20을 대체할 차세대 AI칩 제작 소식, 그리고 미국 상무부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법인 VEU(Validated End User) 지위 철회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기관도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반이 약세였고, 삼성전자(-3%대), SK하이닉스(-4%대)가 하락을 주도했다.


 VEU는 미 상무부가 사전 승인한 기업에 지정 품목을 수출할 수 있는 포괄 허가 제도인데, 이번 철회로 내년부터 양사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때 건별 허가가 필요해지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8월 수출 실적에서는 2차전지, 석유화학, 화장품이 부진해 관련 업종이 동반 약세였다. 반면 조선·방산은 상승했고, 미디어·엔터는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 없다’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대외 변수로는 미 7월 PCE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준 물가목표 2%와의 괴리가 여전하다. 9월 4일 베이지북, 5일 비농업 고용, 11일 CPI가 연속 공개될 예정이며, 17~18일 FOMC를 앞두고 6일부터 블랙아웃이 시작된다. 


베이지북 전후로 카시카리, 윌리엄스 위원 발언이 예정돼 있어 연준 내부 기류 확인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9월 25bp 인하 확률이 87%대로 인하 가능성이 우세하나, 리사 쿡 이사 해임 등 인사 이슈가 9월 이후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으로 거론된다.


8월 약세를 9월 첫 거래일까지 이어가며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당분간 기간 조정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ric978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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