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79 포인트(0.19%) 하락한 4028.51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08억원, 131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96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18 포인트(0.23%) 하락한 929.83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5억원, 80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97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장중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조원을 돌파했다’며 “정책 기대감을 바탕으로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코스피와 키 맞추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고 밝혔다.
시장의 매수세는 로봇과 자동차 등 일부 업종으로 집중됐다. 특히 로봇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 역시 관세 인하 소급적용 여파가 지속되며 상승한 가운데 로봇 관련 호재에 힘입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업종 내에서 약진했다.
반면 AI와 반도체 관련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AI 제품의 판매 목표치를 하향했다는 보도에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다만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어 AI 및 반도체 협력, 인프라 투자 등에 관한 논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끝으로 미국 11월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 및 전월 대비 부진하게 나타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는 분위기이며, 투자자들은 6일에 발표될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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