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투자증권이 22일 에스투더블유(488280)에 대해 사이버 안보 및 보안 수요 증가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 했다. 에스투더블유의 전일종가는 3만4100원이다.
에스투더블유 매출액 비중. [자료=에스투더블유 사업보고서]
이상헌 IM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투더블유가 사이버 위협 등 안보 및 보안 대응에 적합한 AI∙빅데이터 분석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 활동부터 기업 대상 보안 위협까지 해커의 침입 징후를 종합적으로 추적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현재 인터폴, 일본 정부기관, 싱가포르 국방부, 대만 증권거래소 등 국내외 주요 공공 및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제조,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의 대기업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에스투더블유의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에는 국가안보·수사기관 대상 사이버 안보 인텔리전스인 자비스(XARVIS), 기업·기관 대상 사이버 위협 대응 인텔리전스인 퀘이사(QUAXAR), 도메인별로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산업특화 AI 플랫폼인 SAIP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에스투 더블유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퀘이사(QUAXAR) 52.6%, 자비스(XARVIS) 44.4%, 기타 3.0% 등이다.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지원하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사전에 공격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유출 사실을 빠르게 파악해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다.
그는 "올해 연이어 발생한 보안 사고 등으로 인해 향후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 측면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퀘이사 매출액의 경우 올해 62억원, 내년 100억원 등으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비스는 범죄 예방 및 수사부터 첩보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 국가정보원, 인터폴 등과 같은 수사∙정보기관이 사용한다. 현재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중동까지 해외지역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투더블유는 다양한 산업의 선도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SAIP 플랫폼을 통해 산업 특화 AI 플랫폼을 출시하여 적용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투더블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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