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현수. 2025년 12월 29일.
최근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EV) 업황 부진과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견조한 성장세가 교차하며 주가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한 배터리 섹터의 핵심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ESS 시장의 확고한 성장 잠재력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으며, 조정 시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된다.
[출처=PIXABAY]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수주 계약 해지 공시가 있었으나, 이는 2027년 이후 예상 매출의 1.7%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기업 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3년 후인 2027~2028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부문 예상 순이익은 최소 2조 원 이상(AMPC 포함)으로 전망되며,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이익까지 고려할 때 전사 순이익 3조 원 방어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시가총액 80조 원대에서는 전기차 관련 악재에 대한 반응 강도가 점차 둔화될 것이며, 이후 ESS 고객군 확장 및 AMPC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 국면 진입 시 다시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권고한다.
[관심 종목]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6400: 삼성SDI, 096770: SK이노베이션, 051910: LG화학, 247540: 에코프로비엠, 003670: 포스코퓨처엠, 066970: 엘앤에프, 02015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36370: 솔루스첨단소재, 023590: 동화기업, 278280: 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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