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르노삼성 SM6, 4만대 판매 돌파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0-06 15:02: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르노삼성_SM6_dCi_2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세단 SM6가 누적판매 대수 4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시한 르노삼성 SM6는 지난 9월까지 총 4만503대가 판매됐다. 분단위로 환산하면 7.6분에 한 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SM6 전장(차체 길이 4,850mm)을 고려할 때 4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총 길이가 194km로 서울-속초간 거리에 이른다.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5만8,400m 높이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의 6.6배에 해당한다고 르노삼성은 밝혔다.

르노삼성 측은 SM6 인기의 첫째 요인은 소비자들의 달라진 눈높이를 정조준한 고급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은 『중형차와 준대형 사이에 고급 중형차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SM6에 국내 없던 최초, 최고의 기술들을 쏟아 부었다』며 『기존 중형차에서 느끼지 못했던 높은 감성 품질을 내세운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고급화는 트림별 실적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트림인 RE의 판매 비중은 무려 41.9%이며 차상위 트림인 LE(46%)까지 포함하면 전체 판매의 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중형세단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과 선택기준이 프리미엄한 차임을 입증한 것이다.

또, SM6 1.6 TCe는 누적 판매 대수가 총 5,770대(월평균 961대)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중형세단 시대를 열었다고 르노삼성은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타사 경쟁 1.6 터보 차량의 월 100여대 판매와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출시한 SM6 dCi는 9월까지 총 1,413대가 팔리며 데뷔와 함께 국산 디젤 중형 세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 누적 4만대 판매는 시장의 선택이 프리미엄 중형차임을 입증했다』며 『2.0 GDe가 65.3%로 판매를 주도하고 1.6 가솔린 터보, LPG, 디젤 파워트레인이 고르게 높은 비율을 형성해 파워트레인 세분화를 이뤄낸 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