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시장 지배력과 프리미엄 수요로 경쟁 심화에도 운임 방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영업 비용 증가와 아시아나항공 실적 악화 부담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대한항공의 전일 종가는 2만3000원이다.
대한항공 매출액 비중. [자료= 대한항공 사업보고서]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516억원(전년동기대비 +13%), 4131억원(전년동기대비 -5.1%)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9%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국제선 여객과 화물 운임 비용 상승으로 매출이 큰 폭 상승했으나, 영업비용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감가상각비는 신규 기재 도입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고, 인건비도 통상임금 영향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거리 노선 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가 존재하나 프리미엄 수요 및 국내 1위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운임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별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단거리 노선에서는 중국 노선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고 화물의 경우 반도체 및 관련 설비 수요 호조로 운임 강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 수익 악화로 대한항공의 영업 비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화물, 항공우주사업 등을 주로 하며,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연구 및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대한항공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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