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은 2026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겠지만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상반기 주가에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38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32만5000원이다.
양정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디램(DRAM) 팹(P4·M15X) 가동과 낸드(NAND) 공정 전환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2026년 하반기로 제시하며 이 시점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파운드리향 초산계 식각액 공급 확대와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급 기대감은 실적보다 앞서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솔브레인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솔브레인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파운드리 고객사의 선단 공정 경쟁력 회복과 낸드 중장기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며 "엑시노스 재부상으로 삼성그룹의 협상력이 강화되면서 파운드리 고객사와의 협력 논의가 확대되고 있고, 엑시노스에서 테슬라, 퀄컴, HBM으로 이어지는 초산계 식각액 공급 내러티브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KV 캐시 병목을 SSD로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낸드 수요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아직 수치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요소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24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6.2%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 중심의 가동률 회복으로 바닥은 통과했고, 신규 디램 팹 가동과 낸드 전환이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 소재와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신규 소재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시장 선점과 매출 기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솔브레인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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