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택분양시장 호조로 건자재 시장 활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0-19 11:55: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00719000308_0

최근 3년간 주택분양 시장 호조로 건축자재의 호황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의 김형근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 동안 주택 분양 시장 호조로 건축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62만1,000가구(아파트 약 5만8,000세대)가 공급돼 건축자재의 출하량도 순차적으로 동반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시공에 평균 2년 6개월이나 3년이 소요되므로 자재 투입은 시멘트, 철근, 엘리베이터, 창호, 요업ㆍ바닥, 가구, 페인트, 조경 순으로 진행된다』며 『올해 하반기 엘리베이터, 내년 상반기 창호, 하반기 가구 업종 등이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현재 건자재 시장에서는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건자재 시장에선 소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B2B(기업간 거래)시장의 성장 수혜는 소수 과점업체에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B2B 건축자재(약 45%), 유리(약 51%), 도료(약 42%) 시장점유율 1위이자 B2C 시장(홈씨씨)을 확대 중인 KCC와 B2B MDF(중밀도섬유판, 약 21%), 강화마루(약 45%) 시장점유율 1위이자 B2C 매출비중 60%에 육박하는 동화기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외에 B2C 및 O2O 가구시장 1위 업체 한샘과 B2C 합판시장 1위 업체인 선창산업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편 건자재업계는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영역 확대를 위해 직영점을 여는 수준을 넘어 백화점에 매장 개설, 온라인 판매 확대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건자재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기업간 거래(B2B) 비중이 크지만 B2C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 다가가기 위한 해법찾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